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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선물로 로또22억 받은 수동 1등 당첨자 화제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4-20 11: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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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646회 로또 1등 당첨자 7명 중 유일한 1등 수동 당첨자 정민영(가명)씨가 국내대표 로또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에 “제가 22억 수동 1등 당첨자래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1등 당첨용지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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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작은 세탁소를 10년째 운영한다는 정씨는 “잠들지 못할 것 같은 토요일 밤이다”라며 “22억 1등에 당첨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자신이 646회 1등 당첨자 7명 중 유일한 수동 당첨자라는 것을 로또리치 직원의 전화를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해당업체는 회원들에게 로또 번호를 제공하고 매주 토요일 저녁 1등 당첨자에게는 직접 전화를 걸어 당첨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나 겪어보고 싶은 일이 드디어 저에게 일어났어요. 다른 1등 당첨자분들의 후기를 보면 토요일 저녁에 로또리치에서 전화가 오면 엄청난 선물을 받는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 있잖아요. 그런 후기를 볼 때마다 나한테도 그런 전화가 왔으면 했고요. 토요일 저녁 때가 되면 은근히 전화를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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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마다 크리스마스때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마음같이 전화를 기다렸다는 그녀는 “22억이라는 큰 선물이 저와 우리 가족에게 내려졌고 마치 2015년 4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은 행복한 마음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탁소 창업자금으로 대출을 받았다는 그녀는 남편에게 특히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침마다 세탁물 수거하러 가는데 그때마다 주민들한테 시끄럽다고 욕먹기 일쑤고 양손에 세탁물을 가득 들고 매일 그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느라 무릎이 좋지 않아요. 아마 그동안 많이 고되서 힘들었을 거에요. 그런 남편을 볼 때마다 가슴이 찡하고 아팠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22억 사용계획에 대해 “매년 가정의 달 5월에도 다른 부모처럼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며“올해에는 꼭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646회 22억 유일한 수동 1등 당첨자 정 씨의 사연은 로또리치 홈페이지(lottorich.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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