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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낚시 하던 강태공, 로또당첨된 사연 화제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6-12 11:10 KRD7
#나눔로또 #로또 #653회
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로또653회 2등 당첨의 행운을 잡은 이진석(가명) 씨의당첨 사연이 온라인 로또 커뮤니티로또리치(lottorich.co.kr)에 공개돼 화제다.

653회 로또당첨자 이 씨는 “저도 2등에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로또 당첨용지 사진을 해당 커뮤니티 당첨후기 게시판에 게재했다.

그는 “당첨 사실을 알릴지 말지 고민을 했는데 궁금해 하실 많은 분들을 위해서 몇자 적는다”며 “토요일, 로또리치에서 당첨 축하 전화를 받았는데 그때주말 낚시 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용인에 위치한 와우정 사에 관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와우정 사는 누워 있는 부처상과 철로 만든 불두로 유명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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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당첨 사실을 듣자마자 집에 있는 아내한테 전화를 걸어 무슨일이 있는듯 떠 봤는데 마침 아내가 와우정 사에 가서 저의건강과 로또 당첨을 기도드렸었다”며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로또에 당첨돼서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이 씨는 로또는 당첨됐지만 주말 낚시 결과는 꽝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물고기 낚으러 가서 로또 2등을 낚게됐다”며 “그저 웃음만 계속 나온다”고 행복해했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빚을 갚는데 사용할 것”이라며 “열심히 살라고 주신 것으로 알고 더 열심히 살겠다”고 후기를 마무리했다.

이 씨의 사연을 접한 로또 커뮤니티 회원들은 “로또 2등을 낚다니 대단하네요”, “축하합니다. 불자이신 사모님 덕이 큰가봐요”등의 의견을 남기며 이 씨를 축하했다.

한편 이 씨는 로또리치(lottorich.co.kr)의 예상번호 문자 서비스를 이용중 로또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 씨는 해당 커뮤니티에서 로또 예상번호를 받았으며 이를 수동으로 구입 했는데 2등에 당첨됐다. 이에 대해 로또리치 관계자는 “현재까지 로또 예상 번호 서비스로 38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확인된1등 당첨금액만 총 791억원에 달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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