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대구시, 동선 실명공개 초강수 “유언비어 확산 더이상 안돼”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6-17 19:20 KRD7
#대구 #메르스 #대구메르스 #확진자 #동선
NSP통신-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지나친 불안과 SNS 상의 악성 유언비어 확산을 막기 위해 동선 실명 공개가 불가피하다고 말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지나친 불안과 SNS 상의 악성 유언비어 확산을 막기 위해 동선 실명 공개가 불가피하다고 말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대구시가 시민 불안감 및 유언비어 확산을 막기 위해 극약처방을 내렸다.

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방지대책발표'를 통해 ‘공무원 확진자’로 알려진 A(52) 씨의 지난 6월 3일부터 15일까지의 동선을 모두 실명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업체의 불이익을 우려하는 여론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SNS 등을 통해 확산되는 악성 유언비어와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을 감안해 공익적 판단을 거친 결정”이라며 불가피한 조치임을 피력, “업체 등의 불이익에 대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일축했다.

G03-8236672469

다음은 대구시가 공개한 A 씨의 동선.

▲6월 3일 대덕경로당
▲6월 4일 남구청 복지지원과, 대명3동방위협의회, 안동칼국수, 뒷고기식당, 탑가요방, 일품돼지국밥
▲6월 5일 명동경로당, 영지경로당, 영대병원장례식장
▲6월 6일 홍두께식당
▲6월 7일 동명목간목욕탕, 가창 주말농장
▲6월 8일 대명시장, 이박사식당, 다사랑노래연습장
▲6월 9일 대명3동주민센터, 남구청, 투썸커피
▲6월 10일 대명시장, 통장회의, 세인트웨스턴호텔
▲6월 11일 기초수급자 집, 대명시장, 상록어린이집, 병아리어린이집, 양지어린이집, 무지개어린이집
▲6월 12일 추어랑임이랑식당, 어린이집4개소, 재민이네식당, 도네누 영대병원점
▲6월 14일 동명목간목욕탕
▲6월 15일 남구보건소, 대구의료원

한편, 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던 A 씨는 상태가 악화돼 17일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