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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수동당첨자, 1등 당첨번호 어떻게 알았을까?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6-30 17:30 KRD7
#나눔로또 #로또 #1등 #당첨자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지난 27일 제656회 나눔로또 추첨이 실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2명으로 73억 3000만 2750원을 받게 된다. 656회 1등 당첨금은 지난 2013년 6월(551회) 135억원 이후 역대 최고 당첨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만에 73억원이라는 로또 고액당첨금이 배출되자 로또 마니아들은 물론 직장인과 주부들 사이에서도 ‘로또’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로또를 ‘나와 상관 없는 이야기’, ‘당첨될 운은 따로 있다’ 식으로 치부했다면 잠시 고개를 돌려 오늘 소개할 이곳을 주목해도 좋을 듯하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로또’를 검색하면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로또 정보업체’들이다. 로또 정보업체는 역대 로또 당첨번호를 분석해 회원들에게 당첨 예상번호를 추출, 제공하는 곳이다. 그 중 가장 많은 로또 1등 당첨자(총38명)를 배출한 로또 정보업체(lottorich.co.kr)를 찾아 수동당첨의 비밀을 파헤쳐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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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아닐까. 이에 필자는 기상천외한 당첨사연을 가진 3명의 로또 1등 당첨자들을 직접 만나봤다.

▲ 친구끼리 번호 공유해 나란히 10억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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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로또 정보업체에서 가장 유명한 로또 1등 당첨자는 바로 로또 544회 1등 당첨자인 박성현(가명)씨다. 그는 자신이 받은 추천번호를 두 명의 친구들과 공유했다.

로또 정보업체의 전화를 받고 가장 먼저 1등 당첨사실을 알게 된 박 씨는 바로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다. 다행이 친구들 모두 로또를 구매했고 각각 1등 당첨금 10억원을 받게 됐다. 당시 로또 추첨결과가 발표된 후 부산과 경남 양산에서 나온 1등 수동당첨자에 관심이 쏠렸고 그들의 황당한 당첨사연은 각종 지상파 방송사와 신문에 보도돼 로또 역사에 길이 남게 됐다.

▲ 퇴직 앞둔 직장인 1등·3등 동시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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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을 앞두고 노후 걱정에 로또를 시작했다는 주영호(가명)씨. 그는 주말 야간근무 중에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1등과 3등에 동시에 당첨됐다는 것. 그동안 누구보다 성실히 직장 생활을 해왔지만 퇴직이 가까워오자 그의 수중에 가진 것은 ‘빚’ 뿐이었다.

목돈이 절실히 필요했던 그때 로또 1등 12억원의 당첨금을 손에 쥐고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 후 주 씨는 당첨금으로 꿈에 그리던 전원주택을 마련하고 아내와 제주도에서 꿈 같은 휴가를 즐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 50일만에 22억 당첨된 세탁소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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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남편과 함께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며 휴일도 없이 밤낮 일만 해온 정민영(가명)씨. 그녀는 남편의 사업실패로 짊어지게 된 2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일했다.

힘들 때마다 부부에게 힘이 되었던 것은 바로 ‘로또’ 부부는 없는 생활비를 쪼개 로또 정보업체에 가입해 매주 빠짐없이 로또를 구매했고 50일만에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무려 22억원.

정 씨는 남편과 함께 꿈꿨던 노후생활을 실천하기로 했다. 강아지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을 사서 텃밭을 일구며 사는 것이다. 또한 여유가 없어 아이들 공부를 시켜주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유학을 보내줄 계획도 전했다.

해당 로또 정보업체 사이트(lottorich.co.kr)에는 위 세 명의 당첨자들을 포함,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인생역전에 성공한 총 38명의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웃고 울리는 사연을 만나볼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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