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가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유니테크 Uni-Tech)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30일 16개의 유니테크 사업단(기반기술분야 11개교, 정보통신 3개교, 유망서비스 부문 2개교)을 확정 발표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군장대학, 강동대학, 경남정보대학, 경북전문대학, 구미대학, 동의과학대학, 신성대학, 영남이공대학, 영진전문대학, 전남도립대학, 전주비전대학 등 11개교가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대림대학, 동원대학, 두원공과대학, 유한대학, 인천재능대학 등 5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고, 대학입시와 학비 부담 없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필요한 직무능력을 키우는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학교육 육성사업'이다.
유니테크는 고등학교 3년 과정과 전문대학 2년 과정의 교육과정을 통합해 5년간 집중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이 보장된 기업에서 교육과정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수업을 듣고,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중․고급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가 만들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의 특징은 특성화고와 전문대학, 그리고 취업을 보장하는 기업이 연계돼 하나의 사업단을 이루고,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5년간의 통합교육과정을 함께 구성∙운영하는 것이다.
올 하반기부터 각 사업단은 30명의 고1학생을 대상으로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참여 학생은 전문대학에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을 하게 되며 졸업 후 계속해서 협약기업에 근무하게 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군장대는 특성화고인 이리공업고등학교와 하림, 대상 외 10개 기업과 기계생산관리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정부는 일학습병행제 기준에 따라 선정된 대학에 듀얼공동훈련센터 지정 등 절차를 거쳐 운영비 및 시설, 기자재비를 각각 최대 10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며, 군장대도 최대 2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승우 총장은"군장대는 평생직업교육대학,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대학산합관커플링사업 등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을 통한 취업이 강한 대학으로 발전해 왔다"며"이번 유니테크사업 선정과 더불어 더욱 강한 대학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장대는 올 상반기에만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육성지원사업 대상자선정(사업기간 10년), 아르텍스디자인연구소 학교기업선정(사업기간 5년), 유니테크 사업선정(사업기간 5년)으로 각 사업별 사업기간 동안 3개사업에 최대 130억원의 국고지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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