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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美태양광 에너지 시장 진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7-10 16:22 KRX7
#현대건설(000720) #미국 #태양광 #에너지 시장 #태양광 발전소

미국 텍사스주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NSP통신-현대건설_계동사옥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_계동사옥 (사진 = 현대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며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로를 넓혀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9일(현지시간),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총 7500억 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 조달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나섰다.

이번 사업의 프로젝트명은 ‘LUCY’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지점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약 4배, 축구장 약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 5537㎡ 부지에 약 7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준공 후 35년간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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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본 사업의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지분 투자,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프리모리스가, 운영은 한국중부발전이 맡는다.

2023년 8월, 프로젝트 펀드 투자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번 사업은 2024년 5월에 계통연계실사 및 전력계통연계계약 등 현지 전력망 운영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했다.

최근 미 정부의 정책 변화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대한 국내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아졌으나, 본 프로젝트는 2027년 6월 준공 예정으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생산한 전력은 VPPA(가상전력구매계약)를 통해 스타벅스(Starbucks), 워크데이(Workday) 등 다수의 글로벌기업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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