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단백질, 칼슘 등 우유 영양과 생유산균이 풍부하게 함유된 그릭요거트가 겨울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SBS ‘좋은 아침’에서는 겨울철 장건강을 주제로 장 속 유익균을 높여 장 건강과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그릭요거트를 소개했다.
그릭요거트는 그리스에서 전통적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어온 발효유로 인공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유산균만으로 발효해 과일, 꿀 등과 함께 먹는 건강식이다.
2013년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조찬 메뉴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 가을부터는 미국 공립학교의 점심메뉴로 제공될 만큼 차세대 슈퍼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농축발효한 그릭요거트는 우유보다 단백질, 칼슘 함량이 2배 높아 영양가치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로 참가한 김시완(가정의학과 전문의) 원장은 “그릭요거트의 생산방식은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한 후 물(유청)을 빼내는 ‘여과방식’과 우유를 농축시킨 뒤 발효해 만드는 ‘농축방식’ 두 가지가 있다”며 “여과방식의 경우 유청을 빼는 과정에서 유청단백 약 35%, 유당 약 70%, 칼슘 약 65% 등의 영양 손실이 있는 반면 농축방식은 유청을 따로 분리하지 않기 때문에 단백직, 유당, 칼슘 등 우유 영양의 손실이 없어 영양가 측면에서 더 좋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언급된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농축방식으로 만드는 제품은 2012년 국내 최초 그릭요거트인 일동후디스 후디스 그릭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안정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신선한 우유를 농축한 후 각각의 용기에 담아 발효시켰다. 단백질, 칼슘 등 2배의 우유 영양과 1500억 마리의 생유산균(80g 기준)이 담겨있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의 유당 소화와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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