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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갈등관리전문가인 강한진 교수가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서 겪는 갈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9일 권영찬닷컴 측에 따르면 강한진 교수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 초청돼 ‘학부모와의 대화와 갈등해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강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이 학교 30여 명의 교직원과 강연에 초대돼 온 이웃 학교 교직원들에게 학부모와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교권을 효과적으로 지키는 방법에 대해 전수했다.

그는 강연에서 “지금 학교 현장에서는 높은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과 미래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 지속적인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부에서는 학부모들이 교사의 전문영역까지 관여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의 교사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에 집중되었는데 현대사회의 교사는 학교와 가정, 교사를 묶어서 한 아이를 잘 성장 시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교사의 달라진 역할론을 설명했다.

끝으로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 속 미션을 이루기 위해서 교사들은 대인관계 속에서 자신의 의욕과 능력을 잃지 않도록 적절한 자기방어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는 교사가 가르치는 기술 못지않게 사람을 다루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를 위해서는 교사 리더십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특히 이번 강연에서 교사 개개인의 자기진단을 바탕으로 긍정적이고 상호 협력적으로 학부모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문제 해결을 이끌어가는 단계적인 방법에 대해 롤플레잉을 통해 이를 익히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한진 교수(고든리더십센터 부소장 겸 수석교수)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 강사로 활동 중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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