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9일(현지 30일) 미국 미네소타 교육청을 방문해 교육감을 비롯한 주 교육위원회 위원들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만나 경북 관내 학교와 미네소타 주 소재 학교 간 국제교류 협력을 협의했다.
경북교육청은 2014년부터 단위 학교 국제교류를 운영해오고 있었으나 교류 대상 국가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고 국제정세의 영향으로 교류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발생해왔다.
하지만 최근 한류 및 남북 평화 정세에 따라 한국에 대한 우호적 관심이 증가하는 것을 기회로 보다 균형된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비아시아권 국가와의 국제교류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노력해왔다.
국제교류 대상 국가 다변화에 대한 경북교육청의 노력이 그 첫 결실을 얻어 2019년부터 경북교육청과 미네소타 교육청은 양 국의 관내 학교 간 국제교류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이에 따라 경북의 안동고와 안동여고가 미네소타 주 이다이나(Edina) 고등학교와 국제교류 MOU를 체결하고 2019년부터 국제교류를 시작한다.
미네소타 교육청 산하 이다이나(Edina)학구를 담당하고 있는 존 슐츠(John Schultz) 교육장은 “경북교육청과 미네소타 교육청이 상호 호혜적인 교육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양 국의 교육적 교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덕희 정책과장은“미네소타 교육청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의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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