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 케이블채널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한 신예 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가 건강 이상을 호소해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MBC 에브리원 ‘데스캠프 24시’ 제작진에 따르면 피오가 최근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펼쳐진 열쇠 찾기 미션과 청평에서의 서바이벌 미션을 치루고 이동 미션이 시작될 무렵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탈진하는 증세를 보여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해 긴급 촬영을 중단했다.
피오를 팔로우하던 한 제작진은 “촬영 당일 다른 멤버들은 속고속이는 심리전 진행에 몰두한 반면, 피오는 예능 초보라 그런지 몇 시간을 계속 뛰기만 해 담당 촬영팀도 피오를 따라다니느라 쓰러질 지경이었다”며 “단 1회분을 위해 10시간이 넘게 촬영을 하는 현장에서 피오는 오로지 뛰고 또 뛰는 등 체력으로만 촬영 내내 승부수를 띄워 체력이 악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날 체력 저하로 쓰러진 피오는 곧바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채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 안정을 찾고, 다음날 남은 촬영을 모두 무사히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피오는 물론 예능 베테랑 지석진을 비롯해 정주리 황현희 이켠양세형 등 모든 멤버들이 촬영 후 몸살이 날 정도로 혹독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명성 높은 ‘데스캠프 24시’는 멤버들끼리 출연료 10%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24시간 동안의 처절한 이들의 미션 여정을 담아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피오 등 출연자들의 예능지원금을 향한 혹독한 예능 모습은 오는 20일 밤 11시 MBC에브리원 ‘데스캠프 24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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