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K-POP 한류중심에 선 그룹 2PM이 내년 일본 부도칸에서 이례적으로 장기 공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일본에서 첫 아레나 투어를 지난 21일 부도칸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친 2PM이 이날 공연에서 ‘2012년 초여름 부도칸 6Days’를 발표했다.
이는 2PM이 내년 초여름 부도칸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공연을 갖을 것을 팬들에게 알린 것으로 이날 객석은 깜짝 발표와 동시 환호로 들끓었다.
부도칸 무대는 그동안 수많은 한류 스타들에게 오픈돼 왔지만, 6일동안 한국 가수에게 전폭적으로 무대를 내 준 예는 2PM이 처음이라 이들의 일본내 위상을 어림 짐작하게 한다.
JYP 측은 “일본 데뷔 1년이 된 2PM이 ‘2011년 오리콘 신인 매출 랭킹(2010.12.13~2011.12.11)’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신인 한국 아티스트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해냈다”며 “일본을 사로잡은 퍼포먼스와 표현력은 새로운 도전인 ‘부도칸 6Days’에서도 빛을 발해 일본 관객들 모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내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나고야, 도쿄, 후쿠오카에 이어 부도칸에서 열린 ‘2PM ARENA TOUR 2011-REPUBLIC OF 2PM’은 총 10만 관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2PM은 올 연말까지 한국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며, 한 해를 마감할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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