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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대상 이유 “후보자 능력 역부족 때문이었다고!?”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1-12-26 23:30 KRD7
#1박2일 #연예대상
NSP통신- (KBS2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쳐)
(KBS2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후보 선정 논란부터 의외의 대상수상까지 말많았던 KBS ‘연예대상’과 관련, KBS 측이 해명했다.

26일 KBS 전진국 예능국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4일 있었던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올랐던 5명 대신 후보에도 없던 ‘1박2일’팀에게 대상 영예를 안기게된 배경을 전했다.

전 국장은 “당초 발표됐던 5명의 대상 후보(이경규 이승기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단독으로 대상을 받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고 이들 후보자에게 대상을 주지 않은 이유를 또박또박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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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병만이 ‘달인’코너로 ‘개그콘서트’에서 빛을 발한건 인정하나, 소재고갈 문제가 있어 현재 폐코너돼 방송이 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유재석도 ‘해피투게더3’가 시청률은 높지만, 대상을 수상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음을 꼬집었다.

이경규와 신동엽 역시 대상 수상자로서 그 역량이 다소 미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이승기 또한 단독 수상이 불가한 데는 이승기가 ‘1박2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사실이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다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었다고 전 국장은 설명했다.

그는 공정성 논란의 도마에 올랐던 연예대상을 당초 후보에도 꼽히지 않았던 ‘1박2일’팀이 단체 수상한 것과 관련해 “‘1박2일’이 (후보에)없었던 것이 아니다”며 “이승기가 ‘1박2일’을 대표해 대상 후보에 있었기 때문에 후보에 없다가 갑자기 수상을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전 국장은 이어 “‘1박2일’의 이번 대상 수상은 강호동의 하차 사태 이후 여러 우려를 불식 시키고 몸을 던지면서까지 최고 예능으로 이끈 연출자 나영석PD를 포함해 이승기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이수근 등 총 6명에게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같은 KBS 측의 해명에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이승기가 ‘1박2일’을 대표했다고 하는데 근거가 무엇인지 이해가 어렵다”, “이수근이 대상 후보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KBS 측에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대상을 급작스럽게 ‘1박2일’팀 공동 수상으로 한 것 아니냐”, “최소한 시상식 이전에 보도자료라도 내 후보자가 이승기가 아닌 ‘1박2일’팀이라고 밝혔어야 하는것 아니냐”, “한 해동안 방영됐던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고의 두각을 보이고, KBS 시청률에 지대한 공헌을 한 예능인에게 주어져야할 연예대상이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프로그램 또는 코너가 폐지됐다해서 자격미달이라는게 말이되는가”, “예능PD들이 선정했다는 5명의 대상후보는 왜 발표했나” 등 이해불가라는 반응들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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