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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프로덕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종영 2회를 남기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악역 본좌’ 손창민이 달걀 세례를 받고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채 굴욕적인 모습으로 분노에 찬 눈빛을 담은 모습이 공개돼 그 배경을 궁금케한다.

28일 2회 연속 방영으로 종영을 맞는 ‘영광의 재인’에서 손창민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친구의 가족을 무참히 짓밟고 회사를 집어삼킨 서재명을 역을 맡아 비열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드라마 인기를 견인해 왔다.

손창민은 오늘(28일) 밤 방송에서 회사 로비를 지나다 흥분한 직원들에게 달걀세례를 받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켜낼 예정이다.

그동안 극을 통해 감히 그 누구도 범접하거나 대적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악행을 일삼아왔던 손창민이기에 깨진 달걀을 뒤집어 쓴 비참한 손창민의 모습은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지난 24일 인천 송도에서 촬영이 진행된 이 장면에서 손창민은 굳은 표정과 서슬 퍼런 눈빛 연기를 이어나가 관록의 연기자답게 무서운 순간 몰입력을 선보여 현장에 있던 배우, 스태프들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달걀세례를 받아야 하는 손창민의 카리스마에 달걀을 던지는 연기자가 긴장해 실수를 연발해 NG 해프닝도 일어났지만 손창민은 전혀 동요없이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 완벽한 한 장면을 탄생시켰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손창민은 독기 품은 악역의 카리스마 진수를 보여주며 ‘영광의 재인’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달걀을 맞는 고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손창민은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눈빛과 표정연기가 압권인 손창민의 마지막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 후속으로는 내년 1월 4일 ‘난폭한 로맨스’가 첫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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