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월드 걸 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브라운관 점령에 나설 출격 채비를 마치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의 TV영화 ‘The Wonder Girls’가 세계 4대 미디어 회사 중 하나인 Viacom/MTV Networks의 청소년 TV 채널인 Teen Nick을 통해 오는 2월 2일 첫 전파를 쏘아 올린다.
이번 원더걸스 영화는 당초 ‘Wonder Girls at the Apollo’로 라는 타이틀로 제작돼 최근 방영일을 확정하면서, 원더걸스의 이름을 그대로 영화 제목으로 사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The Wonder Girls’는 영화 예고편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으며, 특히 미국 TV역사상 처음 아시아 가수가 주연배우로 나온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JYP 측 관계자는 “Teen Nick 방송국 회장이자 가수 머라이어 케리 남편으로 더욱 유명세를 탄 Nick Cannon이 원더걸스의 미국 내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영화 ‘The Wonder Girls’의 제작을 맡게됐다”며 “미국 전 지역에서 7000만 이상의 가구가 시청하고 있는 Teen Nick은 인기 절정의 랩퍼 Drake(‘Degrassi: The Next Generation’ 출연), Miranda Cosgrove(‘iCarly’ 주연), Keke Palmer(‘True Jackson’ 주연), Victoria Justice(‘Zoey 101’ 주연) 등의 스타들을 배출해 낸 바 있어 이번 영화 방영으로 원더걸스 멤버 중 누구를 스타반열에 올려놓을지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11일 개막되는 ‘201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 참석, 영화 ‘The Wonder Girls’ OST인 ‘The DJ is min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할 예정이다. 영화의 주요 장면들과 원더걸스의 퍼포먼스가 담길 이 뮤비는 삼성의 3D기술로 촬영 및 제작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원더걸스는 물론 박진영과 영화 공동 제작자인 Nick Cannon, 그리고 영화에 함께 출연한 스쿨걸즈도 참석 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Be My Baby’의 컴백 활동을 마치고 중국 음반 프로모션에 돌입, 이달 초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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