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 출연하는 배우 명단이 공개됐다.
6일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047820)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드라마로 SBS 새 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출연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개된 주요 출연진으로는 그 동안 스크린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코믹 연기의 지존’ 오달수와 임원희를 비롯해 ‘중년돌’ 이병준, 샤이니 민호, 류현경 등이다.
극 중 독특한 감초 연기로 주연 못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오달수는 잔머리 천재인 사기꾼 ‘선달’ 역을 맡아 가짜 도롱뇽 도사를 연기하게 되며, 역시 독특한 캐릭터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임원희는 단순무식의 순박한 포수출신 도사 ‘원삼’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또한 ‘시크릿 가든’을 통해 독특한 말투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병준은 도롱뇽 도사를 보면 비상한 점궤를 내지만 평소에는 치매 상태로 오락가락하는 진짜 도룡뇽 도사 ‘범규’로 분하게 되며, 아시아를 넘어 유럽을 강타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민호는 천재 해커 ‘민혁’ 역으로 연기에 첫 도전한다.
지난 연말 종영된 MBC 토요드라마 ‘심야병원’에서 윤태영과 연기호흡을 맞춘 류현경은 샤머니즘 신봉자인 돌싱 여형사 ‘경자’ 역을 맡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져진 톡톡튀는 연기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주간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진짜 도롱뇽 도사가 얼떨결에 도롱뇽도사로 신분세탁된 가짜 허당 2인조 사기꾼 악당들과 이들을 아바타처럼 조종해 진짜 도롱뇽도사처럼 보이게 하는 천재해커, 치매에 걸려 오락가락 하는 실제 도롱뇽 도사의 천방지축 폭소만발의 신 개념 코믹 시트콤이다.
특히 ‘하이킥’ 시리즈로 국내 시트콤계 새바람을 일으킨 초록뱀 미디어와 ‘순풍산부인과’, ‘논스톱‘ 등의 작품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서은정 작가가 콤비를 이뤄 선보이는 작품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의 정문위 부사장은 “새해부터 최고의 출연진들과 제작진이 뭉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초록뱀 만의 제작 노하우를 살려, 또 한번 시트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SBS를 통해 매주 금요일밤 11시 5분 방송되며, 한 회에 두 개의 에피소드를 방영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