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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의학정보와 함께 서전들의 좌절과 성공, 우정과 사랑 등을 인간 냄새나게 그려 진한 감동을 전한 드라마 ‘브레인’이 DVD 출시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지난 17일 해피엔딩으로 마지막회의 막을 내린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이 시청자의 아쉬움 속에서 감독판 DVD로 새롭게 탄생된다.

감독판 DVD 발매는 주로 영화에서 진행돼 왔던 것으로 TV 드라마 ‘브레인’이 이번에 DVD로 제작돼 발매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레인’ 감독판 DVD에는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총 20부작을 영상으로 모두 담는 것은 물론 여기에 미공개된 추가 영상에 극의 주역인 신하균과 정진영, 최정원과 함께 ‘브레인’을 진두지휘한 유현기 PD의 코멘터리까지 싣는다.

이는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브레인’ 촬영장 뒷 이야기를 영상뿐 아니라 배우들과 감독의 말을 통해 전하는 것으로 ‘브레인’을 사랑한 시청자와 네티즌들에게 반가움과 함께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브레인’ 감독판 DVD 출시는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브레인’ 감독판 DVD 추진 카페까지 만들며, ‘브레인’을 DVD 영상으로 만들 것을 희망해 왔다. 4000명의 회원을 넘기고 있는 이 카페에서는 현재 ‘브레인’ DVD 신청 가예약만 3천200여명을 넘길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브레인’ 감독판 DVD 발매를 맡은 아트서비스 관계자는 “연출자와 배우들의 코멘터리가 들어간 감독판 DVD가 한정 패키지로 발매될 예정”이라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마지막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브레인’ 제작사인 CJ E&M 측 또한 “지금까지 ‘브레인’에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감독판 DVD의 한정판 발매를 전격 결정했다”며 “감독판 DVD를 통해 브레인의 못다한 이야기를 더욱 유쾌하고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브레인’은 종영 시청률 16.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으나 휴머니티가 깃든 새 의학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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