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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디케이소울(DKsoul, 32, 본명 김동규)이 7080세대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포크록 장르의 첫 정규앨범을 발매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디케이소울의 앨범 ‘3MINUTE 30 SECOND & CALLING’에는 한국인의 정서에 근접한 포크록계열의 음악들로 채워져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귀를 간지럽히는 어쿠스틱 기타선율, 그리고 디케이소울만의 부드러운 소울과 록이 합쳐진 독특한 창법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녹아난 더블 타이틀 곡 ‘3분 30초’와 ‘불러본다’를 비롯해 ‘가슴만타요’, ‘얼굴’, ‘Baby Tonight(베이비 투나잇’, ‘내가사는 이유’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이들 곡들은 발표 후 후끈 달아올랐다 사그러지는 깜짝 반응의 요즘 곡들과 달리 음원사이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내고 있다.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하고 노래까지 불러 진정한 싱어송라이터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한 디케이소울의 곡 ‘3분 30초’는 무명시절 정든 고향을 등지고 서울로 귀경해 힘겹게 음악을하던 하루살이 뮤지션의 슬픈감정을 담았다. 또 ‘불러본다’는 애틋하고 가슴시린 발라드 넘버로 바이올린 리스트와 첼리스티의 협연으로 1음1박의 아름다운 랩소디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이 곡은 뮤직비디오에 마이티마우스의 뮤비에도 출연해 상큼한 베이글녀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배우 박아롱이 출연해 가슴절절한 사랑연기를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진정성 있는 음악적 교감을 많이 나누고 싶다’는 디케이소울은 지난 2008년 TBC ‘서울 숲 가요제’에서 금상과 작사상을, 2010년 ‘대천 통기타 가요제’에서 역시 자작곡으로 대상을 거머쥐는 등 포크계 프린스로 일찌기 낙점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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