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민서가 연기력 호평을 받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김민서는 보경 역을 맡아 겉으로는 기품이 넘치고 단아하지만 속으로는 권력에 대한 무한한 욕심으로 가득 찬 두 얼굴의 중전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서는 지난 19일 성인 연기자들로 교체된 ‘해품달’ 6회에서 첫 등장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이중적 모습으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해 시청자들을 압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 분에서는 임금인 훤(김수현 분)에게 후사를 위해 후궁을 들이라는 거짓 청으로 연민과 위선을 불러 모으는 두 얼굴의 중전 모습을 완벽 연기해 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민서 카리스마 작렬”, “권력에 대한 욕망과 임금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여인의 슬픔을 너무 잘 표현해 내고 있다”,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중전이다” 등 연기력과 관련 호평을 쏟아냈다.
김민서는 앞으로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훤과 세자빈에서 무녀로 전락한 연우(한가인 분) 등 각 인물들과 빚어낼 갈등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김민서는 지난 2010년 방송됐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요염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이 넘쳐나는 매혹적인 조선 최고의 기녀 ‘초선’ 역을 맡아 시청자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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