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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17회 예고에 쏟아지는 ‘광심(狂心)’…네티즌 예측, 김수현-한가인 달달한 만남 기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2-25 04:38 KRD5
#해를 품은 달 #김수현 #한가인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사극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17회 방송에 대한 줄거리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4회 방송 분을 남겨 둔 ‘해품달’은 죽은자 연우의 존재를 주변 인물들이 하나 둘씩 알아가고 있는 가운데, 그 죽음의 흑막 또한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회에서는 ‘달의 정체’란 부제로 스토리를 이어가며, 완전한 기억을 되찾은 월(연우, 한가인 분)을 두고 연우라는 사실을 알아가는 양명(정일우 분)과 알게된 훤(김수현 분), 연우의 죽음뒤에 음모를 아는 중전 보경(김민서 분)과 민화공주(남보라 분)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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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송은 월에게서 연우의 모습을 확인하고 놀라 공포에 휘말리며, 미쳐가는 모습으로 광기까지 내뿜은 중전과 자신이 연우의 오빠 염(송재희 분)을 탐해 대왕대비 윤씨(김영애 분)의 감언에 속아 연우를 죽이는데 주술의 재물로 받쳐졌던 민화공주가 자신 때문에 시아버지가 딸을 그리워하다 견디지 못해 자살한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장면들로 채워졌다.

또 8년전 갑작스런 죽음을 맞은 세자빈 연우가 살아 월로 자신의 곁에 머물렀지만, 그 사실을 모른채 냉엄함으로 꾸짖고 치유되기 어려운 마음의 상처를 줬음을 뒤늦게 알아차린 훤은 가슴이 찢겨나는 아픔에 통곡하며 오열하는 모습은 끝 장면을 장식해냈다.

이후 다음 회에 대한 예고외 부제가 철통 보안속에 비공개로 비밀에 부쳐지자 시청자들은 그 궁금증을 견디지 못해 온라인을 통해 ‘해품달 17회 예고’를 찾아보는 품까지 팔고 있다.

이에 이들은 급기야 원작소설을 놓고 앞으로 극의 전개 방향에 대한 예측을 다각도로 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는 원작 그대로를 스토리로 반영하기도 하지만 작가에 따라 미미한 수준에서 예상밖 180도 반전을 이뤄내는 경우도 허다해 이들의 예측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 소설을 끝까지 읽었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가상 시나리오는 시청자가 바라는 형태의 이야기 얼개를 보여주고 있어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눈치다.

이들이 말하는 ‘해품달’ 17회 줄거리는 월이 연우임을 확실하게 안 훤이 연우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숨은 음모자들의 실체를 비밀리 파악에 나서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음모에 연루했던 자들의 정체를 조금씩 알아가게되는 과정과 월이 연우임이 공개되면 또 다른 모함과 계략으로 연우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판단에 훤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이전 처럼 모른 척 비밀리 만나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또 밤마다 죽은자로 믿는 연우에 대한 죄책감으로 악몽에 시달리며, 정신분열 상태가 점차 악화돼 가는 중전 보경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해 자결을 시도하고, 민화공주는 의빈인 염과 임금인 훤에게 자신이 숨겨왔던 그간의 진실을 모두 토설해 훠니 내면 깊이 고심하던 의문을 풀어준다.

민화공주의 결정적 증언으로 심증만 있던 음모의 주동자가 대왕대비 윤씨와 영상 윤대형(김응수 분)였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8년전 연우가 갑작스런 병에 걸려 자신의 곁을 떠나가야했던 모든 의문을 한 번에 풀어내는 중요한 키가 된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이들은 원작을 토대로 ‘해품달 17회 예고’를 만들었다는 주석과 함께 극작가의 의도에 의해 언제든 이 내용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친절한 고지로 ‘맹신 주의보’를 발령했다.

네티즌들이 ‘해품달’의 다음 방송에 대한 줄거리를 밤샘 작업해 정보 공유에 나서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이 드라마가 대중 깊숙히 감동과 재미로 파고 들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2주 후 20회로 막을 내리는 ‘해품달’ 엔딩에 대해서도 조심스런 여러 예측들을 내놓고 있다.

작가와 제작진의 의도에 따라 해피인지 새드인지 엔딩이 결정될 ‘해품달’은 주역 4인방인 ‘보경-훤-양명-연우’가 어떠한 결말을 보여주고, 음모에 알게 모르게 가담한 죄인들을 훤이 어떠한 단죄의 잣대를 들이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대를 모았던 훤과 연우의 키스신 장면이 전파를 타지 못하는 ‘해품달 키스신 증발’에 대해 시청자들의 원성이 커지자 제작진은 곧바로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예고편 편집 담당인 박지현 조감독은 “오늘 예고에 월과 훤의 꽁냥꽁냥신을 붙였는데 방송에서는 보이지 않았죠? 드라마는 정해진 편성시간을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에 결국 다음 주에 확인하실 수 있게 됐다”고 부득이 장면이 다음회로 넘어간데 대해 사과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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