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이하 화성인)에 미국 맹신남과 춤추는 폭탄주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화성인’ 녹화에는 미국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JD’ 이대성 씨가 출연했다.
그는 ‘자유의 여신상’을 콘셉트로 한 충격적인 비주얼로 웃음부터 안겼다.
기상천외한 헤어스타일에 검게 태닝한 피부, 금색 입술, 180cm가 넘는 키에도 불구하고 20cm의 통굽 신발, 그리고 성조기 의상까지 걸치고 나온 것.
이 씨에 대한 화성인 검증에 들어간 MC 김구라는 할렘과 케네디 같은 상식적인 질문을 시작했다. 이에 그는 정말 난해한 표정으로 “전혀 모르겠다”고 답변해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덮어놓고 믿는 ‘맹신’주의자 임을 확인시켰다.
이 씨는 또 MC들의 춤 요청에 흔쾌히 비욘세의 싱글레이디 댄스를 20cm의 통굽을 신고 진지한 표정으로 춰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 날 녹화에는 또 술을 물처럼 마셔도 절대 취하지 않는다는 ‘춤추는 폭탄주녀’ 발레리나 전지아 씨가 참여했다.
전 씨는 “혹시 음주 방송이 아니냐”는 MC들의 질문에 “오늘은 녹화 때문에 단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해 오히려 방송이 잘 나올지 걱정이다”고 답해 그가 털어놓을 기이한 고백에 귀를 세우게 했다.
아무리 술을 물처럼 마셔도 화성인만의 철칙이 있다는 그는 “아침에 와인-소주-사이다를 넣고 제조한 폭탄주를 마시고, 운동 후엔 와인-소주-이온음료를 섞은 폭탄주를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며 “또 식사할 때는 와인-소주-사이다-양주를 섞은 폭탄주를 마셔 소화를 원활하게 한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전 씨는 이 날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화성인만의 독특한 폭탄주 제조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국맹신남’ 이대성 씨의 포복절도 이야기와 가냘픈 체형에 평소 술을 물처럼 마셔대 몸 상태가 걱정인 ‘춤추는 폭탄주녀’ 전지아 씨의 하루 음주량을 알아보기 위한 밀착동행 스토리와 병원 검진 결과는 28일 밤 12시 10분 tvN ‘화성인 바이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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