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황우슬혜가 천상 미모에 눈부시게 우아하고, 고고한 고전 속 선녀의 이미지를 180도 다른 캐릭터로 바꿔내고 있다.
KBS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 선녀로 출연중인 황우슬혜는 지난 28일 방송된 2회에서 ‘절제불가 폭풍식성’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잠시 지상에 내려왔다가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왕모(심혜진 분)가 날개옷을 찾기 위해 세주(차인표 분)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황우슬혜는 끊임없이 치킨을 뜯고, 짜장면을 거침없이 흡입하는 등 지상세계 음식들에 흠뻑 취한 선녀 채화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29일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황우슬혜 역시 입 한가득 붕어빵을 물고 있는 장면도 포함돼 상상을 뛰어넘는 선녀 채화의 캐릭터에 관심을 쏟게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황우슬혜 먹성 최고”, “폭풍 흡입에도 빛나는 비주얼”, “먹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이 귀엽다”, “황우슬혜가 그려낼 차원다른 선녀 캐릭터 기대된다”, “24차원 선녀 다운 뚜렷한 개성” 등 황우슬혜가 앞으로 그릴 선녀 채화에 대해 기대에 찬 반응을 보였다.
황우슬혜는 “‘배부르면 보살님, 배고프면 사탄’이라는 대사가 있을 정도로 채화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동시에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선녀이다”며 “그렇다보니 촬영 때에도 먹는 장면이 많이 있는데 밤샘 촬영이나 허기질 때는 먹는 장면 촬영이 정말 즐겁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늘나라 엉뚱 선녀모녀가 바라본 대한민국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터뜨리고 있는 KBS ‘선녀가 필요해’는 오늘(29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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