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톱스타 전지현(31)이 6월 결혼설을 인정한 가운데 앞으로 활동 변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지현 소속사 제이앤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늦은 밤 공식 보도자료에서 전지현이 오는 6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로 잘 알려진 동갑내기 금융인 최준혁 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행복한 신부로, 한 남편의 아내로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기로 결정한 전지현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며 “예쁜 시선으로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지현은 소속사를 통해 “책임감 잃지 않고 작품활동에도 더 성실히 임하겠다”며 “노력하는 배우, 좋은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일각에서 제기됐던 은퇴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결혼 후 잠정 활동 중단에는 무게가 실려 보인다.
이는 결혼에 앞서 진행되고 있는 영화와 CF의 일정을 가급적 소화해 낼 것으로 알려진데다, 6월 촬영이 예정된 한 드라마 캐스팅과 관련해 2일 오전 제작사 측과 잡혀있던 미팅이 전지현 측 사정으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결국 결혼 후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었다면, 굳이 이 날 미팅에 불참할 이유가 없다는 시각에서다.
전지현이 결혼 후 활동에 대해 어떠한 결정을 내리던지, 그 결정은 팬들에게 화젯거리일 수 밖에 없다.
다만, 팬들은 전지현이 결혼과 상관없이 활동을 이어줄 것을 바라고 있는 눈치다.
한편 전지현은 다음 달 독일로 출국해 6주간 영화 ‘베를린’ 로케이션에 임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또 여름에는 영화 ‘도둑들’을 통해 스크린 컴백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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