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그룹 JYJ가 사생팬 폭행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라 시끄럽다.
6일 다수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몇해 전 JYJ가 사생팬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과 심지어 폭행을 서슴지 않았다는 글들과 함께 반응 댓글들이 올라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 날 한 연예 전문 온라인 매체는 JYJ 멤버들이 사생팬에게 험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저질렀다는 보도에 덧붙여 이를 뒷받침하는 충격적인 음성 파일까지 공개해 파장을 확산시켰다.
더우기 JYJ 소속사는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 해명이나,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있어 이번 일에 대한 논란이 가중돼 사태 진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매체가 공개한 음성 파일은 10여초 분량으로 JYJ 멤버 김재중과 박유천이 화난 듯한 음성으로 자신들의 사생팬(보고싶은 연예인을 장소불문하고 24시간 기다리거나 쫓아다니는 등 극성스런 행동을 하는 팬을 일컫는 신조어)을 향해 폭언을 퍼붓고 있으며, 사생팬에 지친듯해 보이는 김준수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특히 폭행하는 듯한 소리와 함께 팬의 신음소리도 담겨 놀라움을 주고 있다.
현재 알려진 당시 상황으로는 사생팬이 JYJ의 사적인 술자리까지 따라붙어 발생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이 빌미가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번 일을 두고 일각에서는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으면 이성까지 잃었겠냐”라며 JYJ에 대한 동정론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사생팬도 그들의 팬인데 저렇게 막대할 수 있냐?”며 “아무리 화가나도 폭행이라니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하루 빨리 JYJ가 됐든, 소속사가 됐든 이 날 일에 대한 전모를 밝혀 더 이상 문제가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한편 JYJ 멤버들은 이번 논란에 앞서 지난 5일 남미(페루 & 칠레) 공연차 인천 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국한 상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