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영원한 부활 리더 김태원이 한 때 팀을 해체하게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태원은 지난 12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아카데미 ‘클래식&토크 콘서트’에서 학생들의 멘토로 나서 이 날 객석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솔직한 인생 고백과 그 속에서 얻은 교훈들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단상에 오른 그는 부활해체와 관련해 “1984년 부활을 만들었고 ‘희야’로 대히트를 치며 자만심에 빠져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나의 실수로 내가 만들 팀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다”며 “부활이 해체하던 시기는 내게 있어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그 이유는 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내 자만심이 이승철을 비롯한 멤버들을 떠나게 했다”고 이 아니 내 자만심 때문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김태원은 “방송인 김구라가 나를 예능으로 이끈 이후 4년간 많은 것이 변했고 제 2의 인생을 살게 됐지만 분명한 것은 자만하는 순간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대학생 여러분들도 언제나 자만하지 않고 사랑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당부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한편 ‘클래식&토크 콘서트’는 클래식 해설가 조윤범과 셀러브리티들이 함께 전주, 서울 등 전국을 돌며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로 힘을 돋아주게 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