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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먼저 웃다…‘옥탑’과 ‘적도’ 40%이상 가까이 시청률 따돌려 ‘압승’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3-22 20:49 KRD5
#더킹 #옥탑 #적도 #수목드라마
NSP통신- (MBC, SBS, KBS)
(MBC, SBS, KBS)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MBC KBS SBS 공중파 3사(이하 방송3사)가 한치의 양보없는 시청률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1일 방송 3사는 동시간대(오후 9시55분)에 ‘명품 드라마’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수목극을 일제히 선보였다.

이 날 MBC는 이승기와 하지원 커플 조합으로 방송 전 기대를 모았던 ‘더킹 투하츠’(이하 더킹)를, KBS 2TV는 엄태웅과 이준혁, 이보영, 임정은을 앞세운 ‘적도의 남자’(이하 적도)를, SBS는 박유천과 한지민 커플 연기를 내세운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탑)로 첫 포문을 열고 시청자의 선택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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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랭킹에는 3사 드라마가 나란히 톱5안에서 엎치락뒤치락 순위 경쟁을 벌였다. 또한 ‘더킹’을 제외한 ‘옥탑’과 ‘적도’는 아역 연기자들간 파격 변신한 연기 대결로 불꽃을 튀기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다만, ‘더킹’은 아역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대신 곧바로 성인 연기자들로 극을 전개해 나갔다.

각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될 때마다 한 번씩 불거지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논란’ 없는 그야말로 성공적인 평가였다.

이는 방송 후 시청자들이 3사 드라마에 대해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작품성, 짜임새 있는 극의 얼개,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지루할 틈 없는 빠른 전개’ 등 무엇하나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작품이라는데 별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회 방송으로 이제 시작에 불과해 아직 최종 시청률 순위를 장담해보기 어려운 3사 드라마이지만 첫 웃음의 주인공은 ‘더킹’이 됐다.

‘더킹’은 이 날 시청률(AGB닐슨 전국기준)에서 16.2%로 ‘옥탑’(9.8%)과 ‘적도’(7.7%)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전작인 ‘해를 품은 달’의 수목극 왕좌 자리를 지켜냈다. 또한 최근 1년간 방송 3사에서 방송된 주간 미니시리즈(월화, 수목 극)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성,연령별로 보면 ‘더킹’은 여자 40대(16.0%)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낸 가운데 ▲여자 50대(13.0%) ▲여자 30대(12.0%) ▲남자 40, 50대(각 10.0%) 등 순으로 뒤를 따랐다. 시청률 2위를 차지한 ‘옥탑’ 역시 여자 40대(16.0%)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여자 60대 이상(15.0%) ▲여자 50대(13%.0) ▲여자 30대(12.0%) 등이 뒤를 따랐다. ‘적도’는 여자 50대(19.0%)가 가장 많이 시청했고, 다음으로 ▲여자 60대 이상(17.0%) ▲남자 50대(15.0%) ▲여자 40대(14.0%) ▲남자 60대 이상(10.0%) 등 순이었다.

한편 10~20대의 드라마 시청이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방송 3사의 드라마 시청률 경쟁은 앞으로 이들 연령층을 어느 드라마가 더 많이 흡수하느냐에 따라 순위 변동이 일 것으로 예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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