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최윤영(37)이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윤영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지인 A씨의 집에 놀러가 현금 8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 80만원짜리 지갑 등 총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윤영은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인근 은행에서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다 붙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영은 경찰에서 자신의 절도 혐의를 순순히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영 절도 입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는 사건이다”, “최윤영이 절도라니...왜?”, “겨우 200여 만원 때문에 지인의 지갑을 훔치다니”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최윤영은 1995년 미스코리아 선에 선발된 뒤 2000년 SBS 드라마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로 연기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천사일’, ‘투사부일체’ 등과 드라마 ‘지금은 연애중’, ‘선녀와 사기꾼’ 등 작품 활동을 폈다. 또한 그는 ‘최윤영의 요가’ 시리즈 비디오도 발매하는 등 요가관련 사업가로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세 살 연하의 사업가 B씨와 미국 맨해튼에서 극비 결혼, 이듬해 6월 딸을 얻는 등 내외적으로 행복해 보였던 최윤영은 이후 사업 실패로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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