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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 출연중인 이민호와 류덕환의 감옥안 비밀 독대 현장 사진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은 4일 방송될 ‘신의’ 8회의 한 장면으로 어두컴컴한 감옥안에서 양팔과 다리가 쇠사슬로 묶여있는 최영(이민호 분)과 공민왕(류덕환 분)이 홀로 찾아 밀회를 갖고 있다.
사진 속 공민왕 앞에 절도 있는 자세로 무릎을 꿇고 예를 갖춘 최영과 그를 내려다보는 공민왕은 모두 감정을 억누른 듯한 표정을 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궁금케 한다.
앞서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기철(유오성 분)의 계략에 빠진 최영이 관군에게 포위당해 무릎 꿇려진 모습이 비쳐져 공개된 사진은 그가 역모죄로 몰려 옥사에 갇히게 됐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신의’의 한 관계자는 “최영과 공민왕의 밀회 장면은 극의 흐름을 뒤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두 사람의 비밀스런 대화가 향후 어떠한 반전으로 연결될지 잘 지켜봐 달라”고 말해 이번 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신의’ 8회에서는 원의 복식을 벗어던지고 고려의 의복을 입은 공민왕의 모습을 그려내며, 제 2막의 문을 열 것으로 보여진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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