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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연예인 A양, SBS ‘한밤’ 이에이미 실명 공개 논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9-20 19:15 KRD7
#프로포폴 #이에이미
NSP통신- (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마취제 일종인 프로포폴(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 연예인 A양에 대한 실명이 한 방송을 통해 이에이미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연예계 프로포폴 침투 실태’ 보도에서 프로포폴 투약 혐의 연예인으로 조사중인 A양에 대한 실명을 공개했다.

이번 실명 거론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는 그동안 언론에서 연예계 및 방송계 종사자가 사회적 파장을 부를만한 중대하고 민감한 범죄 혐의를 받고, 실형을 선고받지 않은 상황에서는 해당 연예인의 신상을 파악하고도 실명을 밝혀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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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양의 경우 현재 춘천지법으로부터 프로포폴 소지와 투약 혐의에 따른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 수감 중인 상태지만, 정작 본인은 완강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범죄 사실에 따른 사실관계 확인 절차가 남아있는데다 형확정 또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실명공개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네티즌 일각에서는 이번 ‘한밤’ 이에이미의 실명 공개와 관련해 “SBS ‘한밤’ 측이 최근 화두가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일명 ‘우유주사’라는 ‘프로포폴’에 대해 보도 포커스를 맞춰 이 약물에 대한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A양에 대한 실명을 직접 공개한 것은 시청률을 의식한 그릇된 보도 관행에서 비롯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한밤’에서는 지난 4월 한 네일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의심됐던 A양에 대한 추적 보도를 내보내며, A양이 들렀다는 산부인과와 네일숍을 방문해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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