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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금잔디가 1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주옥같은 트로트 명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을 선보였다.

금잔디는 지난 24일 ‘꿈꾸는 백마강’ 등 성인 가요 40곡을 트랙에 실은 신보 ‘금잔디 불멸의 명곡 가요 백년사’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2장의 CD와 함께 라이브 공연 실황을 담은 DVD로 구성돼 성인 가요 팬들에게는 오랜만에 접하는 ‘듣고 보고 즐기는’ 트로트 종합 선물 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일편단심’으로 성인 가요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금잔디는 2010년과 2011년 연달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 부문에서 각각 신인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한’이 서린 목소리로 대중의 심금마저 울려내 국민가수 이미자의 맥을 이을 ‘엘레지의 프린세스’로 주목받고 있는 금잔디는 2011년 ‘트로트 금잔디 1,2집’과 ‘트로트 금잔디 3,4집’을 연이어 발매하고, 고속도로 음반 판매량에서 30만 장을 돌파해 ‘하이웨이 퀸’이라는 새로운 닉네임도 얻고 있다.

금잔디는 “이번 앨범이 추석 귀성길에 교통 체증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중순 추가열 작사, 작곡의 신곡 ‘오라버니’를 발표할 예정인 금잔디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돼 내년 설까지 전국을 돌게되는 송해의 ‘빅쇼 시즌2’ 멤버로 참여해 빼어난 가창력과 대학시절 갈고 닦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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