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신소율이 훈훈한 개념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일 맞게될 스물 아홉 번째 생일을 앞두고 신소율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와 자선 모급 단체인 비카인드의 생일 모금 웹사이트를 통해 “혹시라도 제 지인이나 팬분들께서 제 생일에 선물을 준비하시고 계셨다면, 이번 제 생일에는 선물로 입양대상 아기들을 위해 기부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신소율은 이같은 개념 제안에 앞서 “연간 1만여 명에 달하는 아기들이 입양될 때까지 일시보호소와 위탁가정에서 지내게 된다”며 “이 아기들이 입양을 기다리는 동안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선 충분한 분유와 기저귀가 필요하다”고 기부의 절실함을 설명했다.
소속사 가족엑터스 측은 “신소율의 기부 제안은 그가 줄곧 생각해왔던 부분에 대한 실천이다”며 “좋은 취지의 이번 모금에 신소율 뿐만 아니라 전 배우 및 임직원 모두 대동단결해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소율의 생일을 기념해 모금되는 기부금 전액은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돼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이 그 동안 건강하게 자라는 데 필요한 분유와 기저귀 등을 사는데 필요한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소율 개념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소율 마음 씀씀이에 감동”, “뜻 깊은 생일에 팬으로써 동참하겠다”, “오늘부터 멋진 소율님의 팬이 되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