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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원, 연극 ‘행복한 유령’ 주연 낙점…2년 만에 무대 올라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8-09 00:07 KRD7
#김려원 #행복한유령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컬 및 연극 배우로 활동해 온 김려원이 2년 만에 여주인공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다.

8일 소속사 권영찬닷컴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친정엄마’를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배우 김려원이 지난 3일부터 오픈런으로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서연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연극 ‘행복한 유령’(작,연출 장도현)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반가운 얼굴 김려원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에 선 것은 지난 2011년 공연된 연극 ‘패밀리빼밀리’ 이후 약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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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원은 이번 작품에서 콘서트 장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한 인기가수 한선화 역을 맡았다. 극 중 인물로는 저승사자를 빼고 가장 년차가 오래된 망자이자 착한 심성을 지닌 유령이다.

특히 김려원은 극 중 유일하게 불려지는 단 한 곡의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진중한 역할 속에서도 유머감 있는 애드립으로 극에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낸다.

연극 ‘행복한 유령’(부제 유령들의 수다)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산 사람이 아닌 죽은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연극의 배경은 한 병원으로 등장인물들은 그 곳에 모여사는 개성 만점의 유령들과 그들의 영계생활을 책임진 저승사자이며, 연극은 이들의 좌충우돌기를 코믹 버라이어티로 속출시켜 객석에 쉼없는 웃음 폭탄을 투하시킨다.

이 연극에는 유령 역으로 김려원이 맡은 한선화(더블캐스팅 최은유)를 비롯해 일본 팬미팅 현장에서 팬의 저격으로 사망을 한 한류스타 태윤(이태윤, 허석, 이영민 분), 불의의 사고로 자살을 선택한 피아니스트 성미란(이윤정, 정인정 분), 화재의 현장에서 손님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클럽DJ 마봉출(김인용 분)이 등장하며, 뇌출혈로 생사를 오가지만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된 중환자실의 작가 지망생 고삼순(김현정 분), 그리고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조용한 날 없는 저승사자(곽두환, 백동현 분)가 90분간 웃다 뒤집어질 ‘쏘울 충만 해피 코미디’를 탄생시켜 낸다.

한편 기업강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려원은 최근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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