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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주상욱-김영광, ‘3인 3색’ 각별한 사랑법 ‘여심 홀릭’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9-16 22:21 KRD7
#굿 닥터 #주원 #주상욱 #김영광 #문채원
NSP통신- (로고스필름)
(로고스필름)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 주원과 주상욱, 김영광이 각기 다른 ‘3인 3색 사랑법’으로 여심을 세 사람의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중독시키고 있다.

연속 12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월화 안방극장 주인으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굿 닥터’는 소아외과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로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가슴이 훈훈해지는 휴머니즘과 힐링을 동시에 시청자에게 선사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아끌고 있다.

특히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에서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세 남자 박시온(주원 분)과 김도한(주상욱 분), 한진욱(김영광 분)의 전혀 다른 사랑법은 외로움이 가슴 깊숙히 찾아드는 쓸쓸한 이 가을에 여심을 송두리째 흔들거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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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들 3인방의 순수한 애틋함부터 지켜봐주는 든든함, 가슴 저릿하게 만드는 먹먹함까지 개성만점 ‘3색 러브라인’을 완성해내고 있는 특별한 사랑법을 정리해봤다.


◆ 박시온, 태어나서 처음 느낀 사랑이라는 ‘순수한 사랑’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박시온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은 너무나 생소했다.

남들과 사뭇 다른 박시온에게 ‘소아외과’ 속에서의 사건사고들과 고난은 버겁기만 했던 터지만 모두 자신을 미워하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펠로우 2년차 차윤서(문채원 분)는 달랐다.

누나처럼 감싸주고, 엄마처럼 아껴주고, 돌봐주고, 위로해줬다. 그런 차윤서가 어느 순간부터 다가와 스킨십을 할 때마다 박시온은 딸꾹질과 두근거림 같은 특이한 반응이 일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반응들로 인해 차윤서와 만나면서 생겨난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태어나서 처음 인지하게 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평소와 다르게 차윤서에게 못난 모습을 보이게 되자 창피함을 느꼈고, 결국 박시온은 차윤서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평범한 이성 간에 이뤄지는 일반적인 사랑을 할 수 없던 박시온은 표현도 방법도 서툰 순수한 사랑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소아외과’ 환아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에게 힐링을 전해주고 있는 박시온이 지고지순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펼쳐낼 차윤서에 대한 사랑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도한, 본심을 드러내지 않고 든든히 뒤에서 받쳐주는 ‘그림자 사랑’

김도한은 선대 재단이사장의 딸이자 경영기획실장인 유채경(김민서 분)과 약혼한 사이지만 ‘소아외과’에 몰두하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채경이 점점 멀게만 느껴진다. 여기에 유채경이 재단을 되찾기 위해 벌인 무모한 계략을 알고 나서는 파트너십처럼 가지고 있던 마음조차도 사라져간다.

그리고 김도한의 마음에는 서서히 ‘소아외과’에 대한 나의 열정을 알아주고, 의사로서의 신념이 흔들릴 때마다 격려해준 차윤서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죽은 동생에 대한 기억 때문에 박시온에게 빈틈없이 엄하게 대했던 김도한에게 차윤서는 사사건건 반박을 하며 돌직구를 던지지만 김도한은 그런 차윤서의 진심이 싫지 않았던 것.

어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했던 동생에 대한 죽음으로 자책하게된 자신의 속내를 차윤서에게 만은 털어놓는 김도한. 생일날도 함께 보냈고, 옷 선물도 슬쩍 안기는가 하면,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던 차윤서를 놀리면서 왜 요즘은 그런 얘기하지 않냐며 서운해 하기도 한다.

수술실에서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김도한은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하지는 못하지만 첫 수술집도부터 환자들에게 받은 상처까지 묵묵히 다독여주며, 한 걸음 물러서 지켜주는 수호자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 한진욱, 다가가고 싶지만 항상 밀쳐지기만 하는 ‘먹먹한 사랑’

온화한 성품에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한진욱은 ‘소아외과’에서 왕따를 당하는 박시온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줄만큼 심성이 따뜻하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그는 최장기 입원환아 나인해(김현수 분)의 언니 나인영(엄현경 분)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자신을 거부해 섣불리 다가서지 못한채 가슴앓이만 한다.

한진욱은 막대한 동생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늘 무엇인가에 쫓기는 듯 살아가고 있는 나인영을 보며 연민에 가슴의 통증을 느낀다.

더우기 우연히 술집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지기도 하지만 한진욱은 자신의 치부를 들켜 싸늘하게 대하는 나인영을 탓하기보다 이해하고 받아주는 모습으로 그만의 가슴 먹먹한 사랑을 이어간다.

한진욱은 동생에게 비밀로 해달라는 나인영과의 약속을 지켜주며, 자존심까지 감싸 안는 등 순도 100%의 순정남다운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원, 주상욱, 김영광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보여주고 있는 애틋한 사랑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며 “성격이 전혀 다른 세 남자가 앞으로 어떤 사랑을 전개시켜 나가게 될 지, 세 남자 모두 달달한 ‘러브 라인’의 결실을 맺을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16일 방송의 ‘굿 닥터’ 13회분에서는 시온이 아빠를 다시 만난 충격 탓에 능력 발휘를 전혀 할 수 없게 되고, 이런 시온의 모습에 안타깝기만한 도한은 더욱 모질게 다그쳐 ‘아버지의 폭력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게 돕는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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