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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한식 문화’ 전령사 자처…伊 피렌체서 ‘한식 만찬’ 주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9-23 21:52 KRD7
#이영애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영애가 한식당 하나 없는 한식 불모지인 이탈리아에 ‘한국 음식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 눈길을 끈다.

이영애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위치한 ‘구찌 뮤제오’에서 한식 만찬을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와 함께 공동 주최했다.

이번 한식 만찬은 이영애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과거의 유산을 전 세계 어느 곳보다 잘 보존하고 존중하는 역사의 도시 피렌체에서 한국의 음식 문화 또한 존중하고 보존의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피렌체 시민들,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한식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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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는 이날 만찬 연설에서 “20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 곳 피렌체에서 한식을 소개하고 함께 나눈다는 사실은 가슴 벅찬 일”이라며 “한국인에게 있어 밥을 나눠 먹는 다는 것의 의미는 서로의 마음을 교류하고 정을 나누는 일이다. 200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식을 통해 여러분과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나누고, 한국과 이탈리아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헤어 스타일과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오프 숄더 피콕 블루 컬러의 울 실크코트와 블랙 벨트, 와인 컬러의 레이디 락 핸드백 및 심플한 블랙 페이턴트 레더의 펌프스, 뱀부 디자인의 뱅글과 귀걸이로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구찌 룩을 완성한 이영애는 이날 만찬장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게스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부드러우면서도 차분한 태도로 한식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주변의 시선을 한 몸메 받았다는 후문.

한편 이날 만찬에는 배재현 주이탈리아한국대사 부부외에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에노테카 핀치오리의 셰프 ‘애니 페올데’ △피렌체 코리아 필름 페스티벌 디렉터 ‘리까르도 젤리’ △이탈리안 와이너리 마르케시 안티노리 여성 CEO ‘알레그라 안티노리’ △피티 이마지네(이탈리아 패션 박람회) CEO ‘라파엘로 나폴레오네’ △이탈리아의 작가이자 각종 예술 관련 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르지오 반 스트라텐’ 부부 △메디테카 레지오날레 토스카나 영화 협회 디렉터인 ‘스테파니아 이폴리티’ △팔라초 스트로지 재단 디렉터 ‘제임스 브래드버른’ 등 이탈리아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NSP통신-▲배재현 주이한국대사 내외, 배우 이영애, 파트리지오 디마르코(Patrizio di Marco) 구찌 사장 겸 최고 경영자가 17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구찌 뮤제오에서 열린 한식 만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배재현 주이한국대사 내외, 배우 이영애, 파트리지오 디마르코(Patrizio di Marco) 구찌 사장 겸 최고 경영자가 17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구찌 뮤제오에서 열린 한식 만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NSP통신-▲한식당이 없는 피렌체에서 최초로 한국 전통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구찌와 함께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한 배우 이영애(가운데)가 연설을 하고 있다.
▲한식당이 없는 피렌체에서 최초로 한국 전통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구찌와 함께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한 배우 이영애(가운데)가 연설을 하고 있다.
NSP통신-▲구찌와 배우 이영애가 공동주최한 한식 만찬이 열린 구찌 뮤제오 앞에서 이영애(좌측)가 로버트 트리푸스(Robert Triefus) 구찌 CMO(최고마케팅책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구찌와 배우 이영애가 공동주최한 한식 만찬이 열린 구찌 뮤제오 앞에서 이영애(좌측)가 로버트 트리푸스(Robert Triefus) 구찌 CMO(최고마케팅책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NSP통신-▲배우 이영애(좌측)가 로버트 트리푸스 구찌 CMO와 만찬에 앞서 함께 손님을 맞고 있다. (구찌그룹코리아)
▲배우 이영애(좌측)가 로버트 트리푸스 구찌 CMO와 만찬에 앞서 함께 손님을 맞고 있다. (구찌그룹코리아)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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