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드라마 ‘투윅스’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7일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마지막회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는 전날 9.4%의 한 자릿수 시청률(전국가구기준)에서 1.6%포인트 상승해 11.0%로 두 자릿수 시청률 진입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성연령별로는 여자 50대가 18%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12.9%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7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7.5%로 출발한 투윅스는 16부 평균 9.5%를 기록했고, 자체 최고시청률은 지난달 29일 방영된 8회로 11.5%였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없이 삶을 살다 살인누명까지 쓴 장태산(이준기 분)이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 수진(이채미 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돼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 간의 이야기를 긴박하게 그려냈다.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 조민기 천호진 등 화려한 캐스팅라인업을 구축한 출연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빼어난 연출력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체제의 SBS ‘주군의 태양’(19.1%)에 밀려 2위로 종영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주 수요일 부터는 권상우 정려원 등이 호흡을 맞추는 새 수목드라마 ‘매디컬탑팀’이 바통을 넘겨받아 전파를 탄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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