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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불후의 명곡’을 통해 “무대가 그리웠다”는 눈시울 불거진 짧은 소회로 감동을 전하며, 화제를 뿌렸던 가수 유미가 신곡을 발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유미는 7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지난 2008년 발표한 3집 앨범 ‘멜로디 앤 메모리(Melody & Memory)’ 이후 5년만에 자신의 이름으로 첫 번째 싱글 ‘싸구려 반지’를 공개했다.

신곡 ‘싸구려 반지’는 감성적인 보컬과 피아노, 스트링 스케일이 돋보이는 마이너 팝발라드 곡으로 ‘싸구려 반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헤어진 연인과의 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감정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유미의 슬픔이 묻어나는 보컬의 장점을 극대화해 완성도 높은 가을 발라드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미는 앞서 지난 6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음원발매 전 사전 컴백 무대를 갖고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유미표 발라드’의 탄생을 일찌기 예고했다.

한편 유미는 지난 2002년 정규 1집 앨범 ‘새드(Sad)’ 발매로 데뷔해 당시 타이틀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그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 김아중의 보컬트레이너로도 잘 알려져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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