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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감시 업무에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자금세탁을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 업무는 크게 정보수집·분석자료 준비, 자료 분석, 보고·검토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단계인 정보수집·분석자료 준비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 처리한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로 처리되는 작업은 전체 자금세탁 감시 업무의 약 10%에 해당한다.
한국씨티은행은 담당 직원이 수작업으로 하던 업무가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 처리됨에 따라 실수 예방, 생산성 증대, 업무 통제 강화, 정확도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11월 은행장 직속으로 이노베이션랩을 신설해 씨티그룹의 혁신기술에 대해 습득하고 이를 한국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은 오퍼레이션 자동화 전략의 작은 성공”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위해 씨티그룹의 기술기반을 바탕으로 머신러닝, 챗봇 등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미래 금융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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