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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26일 싱가폴 마니라 베이 샌즈에서 열린 아시아리스크지 주최의 시상식에서 (왼쪽)김보현 산업은행 싱가폴 지점장이 상을 받고 있다)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26일 국제적 파생상품 전문지인 아시아리스크지(AsiaRisk誌)로부터 ‘2017년 국내 최우수 파생상품 취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은은 2004년부터 9번째 수상으로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파생상품하우스로서 위상을 재확인했고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산업은행과 함께 홍콩 HSBC, 중국 ICBC, 호주 ANZ, 싱가포르 OCBC 은행 등이 국별 최우수 파생상품 취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은은 1988년 금융선물 거래로 파생업무를 시작한 이래 원화 이자율·원달러 통화스왑 시장과 최근에는 외화구조화 상품으로 국내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영역을 넓혀왔다. 산은은 올해 6월말 잔액기준으로 국내 파생상품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김정원 금융공학실장은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온 산업은행 금융공학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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