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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가계신용 팽창시, 추가자본 적립해야"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11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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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정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정윤 기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부문별 경기대응 완충자본’을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 지하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출입기자단 송년 세미나에서 최 위원장은 “거시건전성 규제 차원에서 급속한 가계신용 팽창시 추가 자본을 적립토록 하는 ‘부문별 경기대응완충자본’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7월 취임한 최 위원장은 그간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정책의 핵심 기조로 선정해 코스닥 시장 활성화, 혁신창업 지원, 법정 최고금리 인하, 소액장기연체자 구제 등 다양한 금융 정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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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서 최 위원장은 금감원·한은·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논의해 온 ‘금융권 자본규제 개편방안’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가계부채 잠재리스크 관리강화 등을 위해 LTV가 높은 일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자본규제를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금융위는 은행 예대율 산정시에도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구분해 차등화된 가중치를 적용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혁신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도 예산에 1000억원이 반영된 만큼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혁신모험 펀드’를 조속히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위원장은 “창업·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회수를 뒷받침하기 위한 ‘코스닥 시장활성화 방안’도 빠르면 올해 안에 늦으면 내년 초에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우리 경제의 리스크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심사 체계를 질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기존 차주의 부담이 불합리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대출금리 추이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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