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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출시 1일차...사전조회 ‘1만명’ 돌파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1-24 18:4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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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용우, 윤호영 한국카카오은행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서울시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00일 동안의 운영 성과 및 향후 상품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이용우, 윤호영 한국카카오은행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서울시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00일 동안의 운영 성과 및 향후 상품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카카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선보인지 하루 만에 대출 사전조회를 한 이용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오후에 전·월세보증금 대출 서비스를 오픈했다. 출시한지 만 하루가 지난 오늘(24일)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대출 한도·금리 조회를 한 이용자 수가 1만 명이상으로 집계됐다.

대출을 받기 위해 한도나 금리 등을 사전조회하는 경우 카카오뱅크에 계좌가 없어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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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특별한 시스템 상의 오류나 장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까지 1만명이 사전조회한 기록은 집계되지만 중간 단계인 신청 접수까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이번 주말을 전후로 대출 승인 고객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전월세대출 상품에 대해 통상 2영업일 이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따라서 이미 대출 서류 준비가 완료돼 있는 이용자의 경우 빠르면 이번주 중에 대출 승인이 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신용대출 출시에 예상외로 많은 고객이 몰려 트래픽이 증가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었던 상황을 막기 위해 이번 전월세대출 상품은 본격 출시 전 ‘파일럿 개념’으로 한정 판매한다.

오전 6시부터 실제 접수를 실행하는 기준으로 하루 동안 100~150건 매일 선착순으로 대출 신청을 받는다.

전월세대출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 최고 80%, 최대 2억2천200만원이다.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6개월 변동금리 상품이며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82%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대상은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이다.

단 세대 분리 확인이 어려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이미 전월세대출을 받은 주택, 현 직장 1년 미만 재직자 등은 제외된다.

빠르고 간편함을 내세운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대출 신청과정에 우려의 시각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 대출 중 가장 복잡한 전월세대출인 만큼 과정이 간단하게 줄어들수록 고객이 약관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대출의 위험성과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고객에게 인지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번 파일럿 판매가 소진되는 대로 대출 가능한 주택이나 대출 대상자, 고정금리대출 등으로 확대·보완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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