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고객들의 소비패턴, 신용정보 등을 통해 개인에게 잘 맞는 카드, 대출 또는 건강정보에 따라 보험 등을 추천해주는 뱅크샐러드. 모든 카드사와 연동되지만 유독 카카오뱅크와는 연동이 안되는 이유 등에 대해 들어봤다.
카드 추천을 해주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뱅크샐러드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뱅크샐러드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소비데이터 분석이다. 내 소비내역과 사용중인 카드의 특성 등을 분석해 다른 카드로 바꿀 경우 얼마의 금액이 절약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절약 외에 마일리지 혜택 등도 볼 수 있다”며 “할인을 모두 잘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 40만~50만원을 절약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덧붙여 “카드 분석의 경우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가 들어와 있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더 좋다”고 답했다.
이어 카카오뱅크만 제외되는 이유를 들어보니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해 스크래핑이라는 기술을 이용한다. 웹에 저장된 기록을 가져오는 것이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웹에 저장된 데이터가 없다”며 “다만 12월에 전면 시행하는 오픈뱅킹 이후에는 카카오뱅크 측과도 연동이 될 것 같다”고 연동 가능성을 내비췄다.
이에 따라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12월 오픈뱅킹 전면시행 뒤에는 기존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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