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휴맥스(115160)는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4010억원(+7% YoY, +16% QoQ), 영업이익 179억원(+57% YoY, +77% QoQ)이 예상된다.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이유는 디렉티비 매출 호조로 주력인 미국 시장 매출이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진국(유로, 엔화) 통화 강세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비록 최근 급성장세인 중남미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양상이지만 디렉티비가 AT&T로 인수된 이후 다시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게 나서는 양상이고 디렉티비 내 벤더 중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페이스가 M&A 이슈로 인해 최근 영업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휴맥스의 장기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이다.
디렉티비 매출이 하반기 이후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챠터를 중심으로 케이블 업체 매출이 본격 가세하면서 미국 지역 수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또 최근 잠시 주춤하긴 하지만 브라질 네트 등 중남미 지역 비디오 게이트웨이·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 매출이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어 남미 지역이 주력 매출처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여기에 챠터가 타임워너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M&A 성공 시 휴맥스의 미국 케이블 사업자 벤더 내 위상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휴맥스는 3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최근 4년 내 가장 훌륭한 분기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원화대비 유로·GBP·엔화 강세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시스코와 영국 페이스사의 셋톱박스 사업 부문 매각으로 주력인 북미, 유럽 지역 내 M/S 상승이 기대되고 미국 챠터, 브라질 NET 등 대형 사업자(Operator)들을 거래처로 추가 확보해 나가고 있어 장기 매출 전망 낙관적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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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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