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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7900억원…전년 比 5.5% 증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7-22 16: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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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3521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 790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412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2년 상반기 이후 반기 기준 최고의 실적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은행 통합에 이은 전산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시너지 효과와 영업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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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상반기 판매와 일반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4.5%(903억원) 줄었다.

2분기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54%로 전분기 대비 111b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 또한 전분기 대비 106bp 상승한 11.44%로 11%대로 진입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로 꾸준한 수익성 제고 노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이 2분기말 1.23%로 전분기 대비 7bp, 전년 동기 대비 18bp 하락하는 등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핵심저금리성예금 증가와 대출로 인해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1bp 증가한 1.81%를 기록했다.

신탁자산(84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10조 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7.1% 및 0.5%, 영업이익경비율은 55.5%를 기록했다.

자회사 KEB하나은행은 2분기 3068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 799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통합 이전인 전년 동기(양행 단순합산 기준) 대비 7.6%(562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속적인 여신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중소기업대출이 전분기 대비 0.5%(4290억원) 증가한 반면 대기업대출은 전분기 대비 6.1%(1조 1420억원) 감소했다.

특히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중심으로 자산의 질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9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1000억원) 줄었다.

2분기말 은행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7%로 전년말 대비 4bp, 전분기 대비 7bp 감소했고, 연체율은 0.54%로 전분기 대비 6bp 개선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8%,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분기 대비 각각 8bp, 4bp 개선됨으로써 양호한 자산건전성 지표를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상반기 3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전년 동기(110억원) 대비 252.4% 증가해 그룹 관계사 중 실적 개선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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