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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내년 공격적 프리미엄 라면 출시 ··· 프리미엄 신제품 내년 5개 이상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19 07:56 KRD7
#농심(00437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농심(004370)이 오는 20일부터 내수 라면가격을 평균 5.5% 인상하기로 했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신라면이 6.4%, 너구리가 5.9%, 짜파게티가 5.6% 인상됐다.

농심의 출고가 기준 가격 인상폭은 5%~6% 정도로 예상된다. 2015년 라면 내수 매출액은 1조266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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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1천억원 규모의 프리미엄라면(소비자가격 1500원짜리 봉지면 기준)의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으므로 1조1500억원 정도의 제품의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가정하면 연간 매출액은 증가 규모는 700억원 정도다.

2016년 영업이익이 1076억원으로 예상되므로 추가적인 비용 증가가 없다면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50%를 넘는다.

라면 내수 평균판매단가(ASP)가 1% 상승할 때 이론적인 주당순이익(EPS) 개선 효과는 7%에 달한다.

다만 과거 사례와 같이 경쟁사가 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가격을 올리고 이 구간에서 점유율 방어를 위해 동사가 마케팅비를 증가시킨다고 가정할 경우 민감도는 ASP 1% 상승에 EPS 5% 증가다.

결국 라면 ASP가 6% 올랐다고 가정하면 EPS 개선 효과는 30% 이상으로 분석된다.

2017년 1113억원에 불과한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상향 여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2017년 영업이익은 1527억원으로 2016년대비 4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상승, 그리고 점유율이 전년 55.7%에서 57.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상승하는 이유는 이미 가장 강력한 경쟁품과의 가격괴리가 50% 정도 벌어져 있어 가격 인상으로 인한 추가 수요 이탈이 미미할 것으로 보이며 마케팅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라면시장에서 프리미엄의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책이 가장 강력한 농심이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본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은 기존 제품의 가격 인상에 성공해 내년에는 더 공격적으로 프리미엄 라면을 출시할 것으로 본다”며 “프리미엄 신제품 수는 올해 3개에서 내년에 5개 이상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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