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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 추세 이어질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1-04 07:48 KRD7
#은행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1개월 이상 원금 또는 이자 연체 기준)은 0.49% (+1bp MoM, -15bp YoY)를 기록했다.

계절성을 제거한 3개월 이동평균 연체율은 0.47% (전월과 동일, -28bp YoY)로 하향 안정세를 지속했으며 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12개월 이동평균 연체율은 0.50% (-1bp MoM, -21bp YoY)를 기록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 부문 연체율이 0.67% (+2bp MoM, -25bp YoY)를 기록한 가운데 대기업 및 중소기업 연체율은 각각 0.43% (+1bp MoM, -75bp YoY), 0.74% (+3bp MoM, -11bp YoY)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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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부문 연체율은 0.28% (+1bp MoM, -2bp YoY)로 하락했으며 주택담보 및 가계일반 연체율은 각각 0.19% (전월과 동일, -2bp YoY), 0.47% (+1bp MoM, -6bp YoY)를 기록했다.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차주의 연체율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대기업 부문의 연체율 (0.43%)은 0.5% 이하를 유지했다.

2017년 11월 연체율이 전월 대비 1bp 상승했으나 이는 통상 은행의 부실채권 매각이 분기말이나 연말에 이루어진 후 분기 중 상승하는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동기대비 및 분기효과를 제거한 3개월 이동평균, 12개월 이동평균 연체율 추이를 볼 때 은행의 연체율은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하반기에 일부 문제 업종의 대기업 부실과 관련해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기업 부문 연체율도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은행의 연체율 상승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는 현 시점에서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체율의 하향 안정세는 은행의 경상적인 대손비용률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순이자마진 개선, 판매관리경비율 (C/I Ratio) 하락과 함께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이 향후 은행업종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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