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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랑시코리아, 지분 양수도 본계약 체결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10-31 10:1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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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가방앤컴퍼니는 최대주주인 김욱 대표와 랑시코리아(前 라임패션코리아)간의 주식 양수도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욱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지난 9월 2일 본인의 지분 15.3%를 랑시코리아에 주당 7500원인 약 320억원에 양도하는 주식매매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아가방앤컴퍼니는 랑시코리아와 케이에스애드를 대상으로 242억7600만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랑시코리아는 중국 패션 기업 랑시그룹이 한국에 설립한 의류 도소매 전문 자회사로 모기업인 랑시그룹은 현재 중국 내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여성복 패션 전문 기업이다. 랑시그룹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유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분 인수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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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가 지닌 강점을 적극 활용, 한국과 중국에서 동반성장을 꾀하며 아가방앤컴퍼니를 세계적인 유아업체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랑시코리아는 국내 사업에 있어서도 기존과 큰 변화 없이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실질적 최대주주가 될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은 중국 교포 3세로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중국에서의 사업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아가방앤컴퍼니의 국내 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성될 추가 자본금은 국내 R&D·상품 기획·마케팅 등에 투입될 계획으로 현재 건설 중인 이천 물류센터까지 내년 완공되면 국내 1위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은 “올해 중국의 신생아 수는 약 2000만명으로 한국 신생아 수 40만명의 약 50배에 달한다”며 “최근 1가구 1자녀 정책 완화로 시장 전망도 밝아져 35년 역사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아가방앤컴퍼니와의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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