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의 해찬들이 장류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스페셜 패키지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세분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장류시장 선도 기업의 위상을 보다 확고히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5일 CJ제일제당의 따르면 고추장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은 지난해 링크 아즈텍 기준 약 1600억원대 수준의 규모다. 해찬들은 지난해 누계 기준 시장점유율 47%를 기록해 전년대비 2위(36%)와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찬들은 내달 중 한국의 대표적인 잡곡인 현미, 보리를 활용한 ‘현미로 만든 고추장’과 ‘보리로 만든 고추장’을 출시할 계획이다. 건강 콘셉트의 원재료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제품으로 소비자가 보다 다양한 종류의 고추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외에도 고구마로 만든 고추장, 귀리로 만든 고추장 등도 현재 연구 개발 중이다.
봄 스페셜 패키지 고추장 제품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패키지 겉면을 광고 면으로 활용해 ‘고추장에도 봄이 온다’는 테마를 1kg, 2kg짜리 제품에 적용했다. 해찬들 시즌별 스페셜 패키지는 브랜드 슬로건인 ‘자연의 시간표대로’를 주제로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용철 CJ제일제당 해찬들 브랜드 매니저는 “해찬들은 장류 전문 대표 브랜드로서 기존 쌀 고추장 외에도 현미, 보리 등 다양한 잡곡을 활용한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고추장을 보다 간편하고 이색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철재료와 연계한 레시피 마케팅에도 주력해 장류 1위 브랜드의 위상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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