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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햄 ‘천하장사’, 中서 인기몰이…연매출 100억원 돌파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3-29 12:16 KRD2
#진주햄 #천하장사 #따리티엔지앙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진주햄의 ‘천하장사’ 소시지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진주햄은 국내 첫 어육소시지 간식인 천하장사의 중국 브랜드 ‘따리티엔지앙(大力天將)’의 중국 내 연매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천하장사 소시지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1억2000만개(개당 15g 제품 기준)가 팔렸다. 매출은 110억원으로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치다. 현재까지 천하장사의 중국 누적 판매액은 260억원에 이른다.

NSP통신-진주햄 천하장사 중국매출 그래프 (진주햄 제공)
진주햄 '천하장사' 중국매출 그래프 (진주햄 제공)

진주햄은 2008년 처음 시장에 진입한 이후 인지도 부족 등의 이유로 수년간 제품이 거의 팔리지 않는 극도의 부진을 겪었으나 2012년부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급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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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햄은 중국 소비자에게 생소한 어육소시지 특유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강조하면서 유아용 먹거리의 안전을 중시하는 젊은 부모의 마음을 잡는데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식품 안전을 중시하는 젊은 부모들에게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간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매출신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판매가격이 현지 제품에 비해 2.5∼5배나 높지만 프리미엄 간식으로 인식돼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고, 광고 등 특별한 마케팅활동을 벌이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늘었다고 진주햄은 설명했다.

진주햄은 천하장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부터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전체 판매처에 절반에 가까운 유아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아동∙청소년과 성인으로 소비층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 지역의 영업 전략을 강화하고 대형 유통매장 입점을 통해 매출을 늘릴 전략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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