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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하반기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금융상황 경계 가져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6-22 08:2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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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하반기 경제여건과 관련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금융상황에 대해 계속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2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지난주 열렸던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 모두 금리를 동결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경제여건의 장단기 불확실성에 주로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에게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불확실성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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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하반기 우리경제여건이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 배경에 대해 몇 가지 밝혔다.

먼저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올해 1~2회 추가인상 전망이 여전히 높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총재는 아직 헌법재판소의 판결 등 변수가 남아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소위 ‘김영란법’ 시행에 대해 “김영란법은 민간소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에 이어 적극적 재정정책이 예상되는만큼 대내외 충격의 영향이 어느정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앞으로 경제·금융 상황에 대해 계속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부동산 시장이나 가계부채 동향, 외국인자금 유출입 동향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곽창호 포스코경영연구원장, 김세직 서울대학교 교수,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 이기영 경기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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