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츄러스카페 스트릿츄러스가 미국에 이어 대만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트릿츄러스는 19일 대만 타이베이 다안 지역에 1호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미국 할리우드몰에 매장을 연 데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스트릿츄러스는 지난해 말 대만 현지 기업인 ‘티알아이(TRi)’와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하며 대만 진출을 가시화했다.
TRi는 원자재 수출입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스트릿츄러스의 대만 진출을 위해 별도 법인인 ‘알유씨(RU.C Co.Ltd)’를 설립하기도 했다. TRi는 스트릿츄러스를 대만에 소개하기 위해 10억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릿츄러스 대만 1호점은 타이베이 다안 지역의 국부기념관 인근에 37석 규모로 들어섰다. 타이베이 다안 지역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번화가로 스트릿츄러스는 대만 1호점이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세계 각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테스트마켓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뉴는 대부분 한국 매장과 동일하게 판매되며, 대만 스트릿츄러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타로 딥 소스’ 등 현지인 입맛에 맞춘 대만 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스트릿츄러스 관계자는 “대만 현지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트릿츄러스는 2018년까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20여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레이시아와 호주에도 매장을 열며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