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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기상도

한국투자증권 ‘맑음’, 2026년 전략 회의서 ‘경계 허물기’ 강조·신한투자증권 ‘맑음’, 모험자본 육성 담당 ‘IB종합금융부’ 신설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6-02-06 17:28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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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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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6년 2월 1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카카오페이증권·토스증권·대신증권·KB증권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국내 증권사들이 2026년 전사 전략 점검과 조직개편을 통해 경쟁력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증권업계에는 경영전략회의를 통한 전사 차원의 유기적 협력 강화와 함께 기업금융(IB) 부문 조직개편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체계가 동시에 이뤄졌다. 이에 더해 디지털 프로덕트 전문가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증권업계의 중장기 성장 기반 다지기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제도 변화와 기업·개인 고객 수요 확대를 노린 금융 인프라 및 서비스 고도화 움직임도 포착됐다. 이번 주 업계에는 선지급형 성과조건부주식(RSA) 관리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업 주식보상 수요 선점과 함께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확대를 통한 안정형 자산 투자 채널 확보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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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반 증권사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국내 대형 플랫폼 기반 증권사들의 예탁자산과 국내주식 거래대금이 지난 1월 두배 가까이 상승한 것. 이에 더해 ‘워시 쇼크’ 등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변 속 투자·정보 수요를 겨냥한 선물 수수료 인하 이벤트와 리서치 콘텐츠가 발표되는 등 증권사 간 고객 접점 확대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맑음’=2026년 경영전략회의 개최…‘경계 허물기’ 강조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대내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사 차원의 유기적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회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임원과 부서장 등 약 240명이 참석해 2026년 시장 환경과 전망을 점검하고 전사 사업 계획과 부문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 부문의 핵심 과제와 실행 로드맵 구체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신한투자증권 ‘맑음’=모험자본 육성 담당 ‘IB종합금융부’ 신설

신한투자증권은 모험자본 공급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금융(IB)종합금융부’를 신설했다. 이는 지난 2025년 12월 발행어음 인가 획득 이후 운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IB종합금융부는 2026년 조직개편과 함께 출범했다. 해당 부서는 발행어음을 담당하는 종합금융운용부와 협업해 중소·강소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맑음’=김동민 디지털프로덕트본부장 신규 선임…디지털 경쟁력 강화 겨냥

NH투자증권이 디지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프로덕트본부장에 김동민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업무를 담당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수료했다. NH투자증권은 김 상무가 외국계 증권사인 CLSA에서 바이오 섹터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며 금융 분야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외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 최고제품책임자(CPO) 재직하는 등 디지털 프로덕트 역량 제고를 위한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라며 기대를 밝혔다.

◆삼성증권 ‘맑음’=RSA 관리 인프라 구축…기업 주식보상 수요 겨냥

성증권이 자사 주식보상 플랫폼 ‘삼성증권 앳 워크(AT WORK)’에 선지급형 성과조건부주식(RSA) 지급·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근 시행을 앞둔 개정 상법 논의 과정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 규제가 강화되는 방향이 제시되면서 관련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그간 국내에서는 주식 선지급 구조에 따른 의무보유 기간, 매도 제한, 성과 조건 관리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금융 인프라가 부족해 RSA 도입에 제약이 있었다. 회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앳 워크에 RSA 전용 관리계좌 기능을 구축하고 선지급 주식의 의무보유 기간과 매도 제한 요건을 시스템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맑음’=개인투자용 국채 2월 청약 실시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 2월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청약은 구정 연휴 전인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간 진행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청약의 총 발행 규모가 17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억원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 발행 금액으로는 ▲5년물 600억원 ▲10년물 800억원 ▲20년물 300억원 규모다. 2월 발행물의 가산금리는 5년물이 0.2%, 10년물이 1.0% 20년물이 1.1%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채의 안정성과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와 복리이자에 따른 수익률, 분리과세 혜택 등으로 전국적인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 ‘맑음’=예탁자산 10조원 돌파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난 1월 기준 예탁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예탁자산은 국내외 주식 평가금액과 원화·외화 예수금을 모두 포함한 수치를 의미한다. 회사는 지난 2025년 1월 일평균 예탁자산이 4조원 수준이었으나 1년 사이 10조원을 넘기며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의 지난 1월 기준 예탁자산 비중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예수금 ▲펀드 순으로 나타났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예탁자산 10조원 달성은 장기투자 문화 확산과 사용자 신뢰가 쌓여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토스증권 ‘맑음’=1월 국내주식 거래대금 70조원 돌파…전월 대비 136% 증가

토스증권의 올해 1월 국내주식 거래대금이 70조원을 넘어섰다. 전월인 2025년 12월 거래대금 29조 700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토스증권은 해당 증가율이 같은 기간 시장 성장률인 92%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토스증권의 국내주식 누적 거래 고객 수도 약 1.5배 증가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지난 12월 15일부터 시행한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전환 이벤트를 꼽았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증시 호황기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한 전략이 실제 거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맑음’=자동차 로봇·자율주행 투자 모멘텀 점검

대신증권이 오는 10일 오후 4시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자동차 업종의 로봇 및 자율주행 관련 투자 모멘텀을 점검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생산 공정 내 로봇 활용 확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해당 산업의 중장기 성장 동력 및 관련 테마 점검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강연에는 김귀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제조 공정의 트렌드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 현황,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의 전략 변화 등을 중심으로 투자 포인트를 분석할 예정이다.

◆KB증권 ‘맑음’=변동성 장세 속 코스피·주식 선물 수수료 인하 이벤트

KB증권이 코스피200 선물과 주식선물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급락과 반등이 반복되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선물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KB증권은 주식 현물 거래뿐 아니라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수단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는 신청 다음 날부터 5개월간 해당 월 말일 주간(T장)까지 코스피200 선물 수수료가 0.0009%로 적용된다. 기존 대비 90% 인하된 수준이다. 주식선물 수수료는 69% 인하된 0.003%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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